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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108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말씀하신 4상(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천수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과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 불교계에서 가장 널리 익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부처님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버리라 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4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4상의 등장 - 금강경에서 수보리존자의 물음이나 세존의 가르침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세존께서는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을 버리라 하셨습니다. ○ 4상에 대한 관조 - 저는 항상 기도를 드리며 사구게와 이4상에 대해 암송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아상 : 나라는 생각, 이기심. 인상 : 사람이라는 생각, 일체동법계를 부정하고 모든 경계를 구분짓는것 중생상 : 보리심이 부족하고 나는 깨닫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는.. 2024. 3. 21.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40:㉡(묘덕원만신) 묘덕원만신은 차별이 있는 환경에서 차별이 없는 선정에 들어가며, 차별이 없는 법에 차별이 있는 지혜를 나타내며, 한량없는 경계에서 경계가 없음을 알며, 적은경계에서 한량없는 경계에 들어가는 것이 보살의 여덟째 태어남이라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40㉡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묘덕원만신 - 어째서 장엄을 널리 나타내어 태어남이라 하는가. 보살은 한량없는 부처님 세계를 여러 가지로 장엄하며, 모든 중생과 부처님들의 몸을 널리 변화해 나타내도 두려움이 없다. 청정한 법을 설하며 법계에 두루 다녀도 걸림이 없으며, 그들이 좋아하는 대로 모두 알고 보게하고, 갖가지로 보리의 행을 이루는 것을 나타내어 걸림이 없는 일체지의 도를 내게 하며, 이와 같이 하는 일이 때를 놓치지 않으면.. 2024. 3. 18.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8:㉢(개부일체수화 주야신) 개부일체수화 주야신은 지난 가르침에서 갖은 고통에 시달리며 의지할데 없고 구해 줄 사람없는 중생들을 위해 인자하고 슬기로운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8:㉢번째 가르침에서 선재동자는 개부일체수화주야신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개부일체수화 주야신 - 왕은 그때 이말을 듣고 백만 아승지 대비문을 얻고 일심으로 사유해 열가지 대비어(大悲語)를 말했습니다. : 1. 가엾어라, 중생이여. 바닥 모를 생사의 큰 구렁텅이에 빠졌으니, 내가 어떻게 해서라도 빨리 건져내어 일체지의 자리에 머물게 하리라. 2. 가엾어라, 중생이여. 온갖 번뇌에 시달리고 있으니, 내가 어떻게 해서라도 구호의 손길을 뻗쳐 온갖 착한 업에 편히 머물게 하리라. 3. 가엾어라, 중생이여. 생로병사에 떨고 있으.. 2024. 2. 24.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8:㉠ (개부일체수화 주야신) 수호일체성증장 주야신은 '모든나무에 꽃을 피운다'는 주야신에게 찾아가 가르침 듣도록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8:㉠의 가르침에서 선재동자는 개부일체수화 주야신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개부일체수화 주야신(開敷一切樹華) - 선재동자는 보살의 심히 깊고 자재한 묘음 해탈문에 들어가 수행이 증진되고, 모든 나무의 꽃을 피우는 주야신에게 나아가, 그가 수없이 많은 주야신에 에워싸인 채 보배 향나무 누각 안의 묘한 보배로 만든 사자좌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선재는 그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합장하고 서서 말했습니다.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지만,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일체지를 얻는지 모릅니다. 원컨대 자비를 드리우사 저에게 말씀해 주소서." - 주야신.. 202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