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말씀하신 4상(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천수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과 더불어 우리 대한민국 불교계에서 가장 널리 익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부처님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버리라 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4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4상의 등장

  - 금강경에서 수보리존자의 물음이나 세존의 가르침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그때마다 세존께서는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 오래산다는 생각”을 버리라 하셨습니다.

○ 4상에 대한 관조

  - 저는 항상 기도를 드리며 사구게와 이4상에 대해 암송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아상 : 나라는 생각, 이기심.
  인상 : 사람이라는 생각, 일체동법계를 부정하고 모든 경계를 구분짓는것
  중생상 : 보리심이 부족하고 나는 깨닫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는것.
  수자상 : 오래산다는 생각. 내가 하고 있는 선행이 장수를 위한 대가를 바란다는 생각
  - 이4상을 버리는것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또한 의미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해 와닿지도 않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  4상에 대한 깊은 가르침

  - 선종의 바른 선지식이자, 응무소주 이생기심(마땅히 머무름 없이 행하라)을 듣고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금강경 해설의 최고 권위자이신 ‘육조 혜능대사’의 가르침입니다. 혜능대사 께서는 범부(재가불자, 불자아닌사람)와 수행자의 4상이 모두 있다고 하셨습니다.
  • 아상 : 미혹한 사람이 ‘나는 재보와 학문이 있으며 좋은 족성에 속하노라’ 하면서 교만을 부리고 모든 사람들을 경시하는 것( 범부)  ,  마음에 나와 너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중생을 경천히 여기고 교만한 것(수행인)
  • 인상 : 인의예지신을 행한다 할 지라도 그 생각이 거만함과 자만심이 있어 두루 존경을 하지 않고, ‘내가 깨달아 행하는 인의예지신은 너를 존경하는 것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범부) , 스스로 계를 지키고 있음을 자랑하고 파계한 자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 (수행인)
  • 중생상 : 좋은일은 자기에게로 돌리고, 나쁜일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 (범부) , 삼악도의 고통을 싫어하고 천상계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것 (수행인)
  • 수자상 : 경계, 곧 대상에 대해 취사분별을 하는 것. (범부) , 오래사는 것을 좋아하여, 복업을 부지런히 닦아 모든 집착을 잊지 않는 것. (수행인).

○ 가르침에 대한 생각

- 스스로 생각해볼 때 모든 번뇌는 곧 분별에서 오는 것이라는것이었습니다. 결국은 일체동법계. 내가 곧 이 우주고 이 우주가 곧 나다. 나다 너다 구별을 지음으로해서 번뇌망상이 생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출처
  - 본 내용은 ‘효림’ 출판사에서 발간한 우룡 큰스님의 “생활속의 금강경”이 출처입니다.

생활속의 금강경

 

 

★ 금강반야바라밀경찬에 대한 작성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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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찬(경찬, 영험, 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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