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4:㉣ (희목관찰중생주야신)

by 바이로자나 2024. 1. 21.
반응형

희목관찰중생주야신은 왕과 권속들을 깨워 부처님의 광명을 보게 하니 다들 기뻐했으며, 왕과 함게 말을 탄 시종들과 수많은 중생들을 데리고 부처님 계신 데로 나아갔다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4㉣번째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희목관찰중생주야신

  이만 세에 이르도록

  그 부처님께 공양하고

  칠보와 사천하의 모든 것을

  받들어 보시했다

 

  그때 그 부처님께서는

  공덕보운경(功德普雲經)을 설해

  중생들의 마음에 맞추어

  모든소원을 장엄했다

 

  밤을 주관하는 신이 나를 일깨워

  이익을 얻게 했으니

  나도 서원하기를 이런 몸 얻어

  방일한 이들을 깨닫게 해지이다

 

  나는 이때 처음으로

  최상 보리의 원을 세워

  생사 중에 오가면서도

  그 마음을 잊지 않았다

 

   나는 그로부터

  십억 나유타 부처님께 공양하고

  항상 천상 인간의 낙을 누리면서

  중생들을 이롭게 했다

 

  그 부처님이 나를 위해

  의지 없는 미묘 법문 설하시니

  나는 열심히 그 법문을 듣고

  여러가지 서원을 세웠었다

 

  나는 청정한 눈과

  고요한 선정과 총지(總持)를 얻어

  순간 순간마다

  여러 부처님을 친견했다

 

  대비의 장과

  두루 밝은 방편의 눈을 얻어

  보리심을 자라게 하고

  여래의 힘도 성취했다

 

  중생들의 생각이 뒤바뀌어

  상常, 낙樂, 아我, 정淨에 집착

  우매한 어둠에 가려

  망상 번뇌를 일으키며

 

  나쁜 소견의 숲에 들고

  탐욕의 바다를 오가면서

  악도에 떨어질

  한량없는 업을 짓는다

 

  여러 갈래의 길에

  업을 따라 태어나고

  생로병사의 근심과

  끝없는 괴로움에 쫓긴다

 

  이런 중생들을 보고

  나는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다

  원컨대 시방세계에 계시는

  십력의 세존과 같아지이다

 

  부처님과 중생을 인연으로

  큰 서원을 일으키고

  이로부터 공덕을 닦아

  방편의 길에 들어갔다

 

  서원의 구름이 가득해

  모든 길에 두루 들어가고

  바라밀을 구족해

  법계에 충만했다

 

  서둘러 여러 지위와

  삼세 방편의 바다에 들어가

  일념으로 모든 부처님의

  걸림없는 행을 닦았다

 

  불자여, 나는 그때

  보현의 도에 들어가

  열 가지 법계의

  모든 차별문을 똑똑히 알았다.

 

    :" 선남자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때 시방의 왕이라 불리던 전륜성왕으로 불종을 이은 이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문수사리동자가 바로 그분이다. 그때 나를 깨우쳐 준 주야신은 보현보살의 화현이었다. 나는 그때 왕녀의 몸으로 그 주야신의 깨우침을 받아 부처님을 뵙고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으며, 그때부터 불찰미진수겁을 지나오면서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 모든 곳에서 부처님을 친견했다. 묘등공덕당 부처님 때 이르러 이 큰 힘으로 널리 기쁘게 하는 해탈을 얻었고, 이 해탈로써 이와 같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했다.

    나는 다만 이 큰힘으로 널리 기쁘게 하는 해탈만을 얻었을 뿐이다. 그러나 저 보살 마하살들은 잠깐 동안에 모든 여래의 처소에 두루 나아가 온갖 지혜의 바다에 신속히 들어간다. 잠깐 사이에 발취문으로 모든 대원해에 들어가고, 잠깐 사이에 원해문으로 미래겁이 다하도록 생각마다 모든 행을 내고, 낱낱 행 가운데 모든 세계의 미진수 몸을 나타내고, 낱낱 몸으로 모든 법계의 문에 들어간다. 낱낱 법계의 문마다 모든 세계에서 중생의 마음을 따라 미묘한 행을 설하고, 모든 셰계의 티끌 속마다 끝없는 여래의 바다를 보고, 여래의 처소마다 법계에 두루한 부처님들의 신통을 보고, 여래의 처소마다 지나간 세월에 닦은 보살행을 보고, 여래의 처소마다 법륜을 받아 가져 수호하고, 여래의 처소마다 삼세 모든 여래의 신통변화를 보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할 수 있겠는가.

  선남자여, 여기 모인 대중 가운데 한 주야신이 있으니, 이름이 '중생을 널리 구제하는 묘한 덕'이다.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에 들어가며 어떻게 보살도를 맑게 하느냐'라고 물으라."

  - 선재동자는 엎드려 절을 올리고 떠났습니다.

 

 

★ 희목관찰중생주야신의 가르침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34%E3%89%A2-%ED%9D%AC%EB%AA%A9%EA%B4%80%EC%B0%B0%EC%A4%91%EC%83%9D%EC%A3%BC%EC%95%BC%EC%8B%A0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4:㉢ (희목관찰중생주야신)

희목관찰중생신은 옛날에 기쁜 눈으로 중생을 보는 주야신과 함께 수행을 했기 때문이고, 여래의 신기한 힘을 입었기 때문이고, 불가사의한 선근으로 도와주었기 때문이고, 보살의 모든 기질을

ostornado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