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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1 ㉠ (덕생동자, 유덕동녀)

by 바이로자나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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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정 바라문은 남쪽에 있는 묘의화문이라는 성에 사는 덕생(德生) 동자와 유덕(有德) 동녀를 찾아가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도를 닦는지'에 대해 묻도록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1번째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덕생동자와 유덕동녀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덕생(德生) 동자와 유덕(有德) 동녀

  -  선재동자는 점점 남쪽으로 가다가 묘의화문성(妙意華門城)에 이르러 덕생 동자와 유덕 동녀를 만났습니다. 절을 하고 합장하고 서서 말했습니다.
    "성자들이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지만,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도를 닦는지 알지 못합니다. 원컨대 자비를 베풀어 저에게 말씀해 주소서."
  - 동자와 동녀가 선재에게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우리는 보살의 해탈을 증득했는데 이름이 환주(幻住)입니다. 이 해탈을 얻었으므로 모든 세계가 다 환상처럼 머무는 것을 보는데, 그 것은 인연으로 생기기 때문입니다. 중생이 다 환주이니 업과 번뇌로 일어나기 때문이며, 세간이 다 환주이니 무명과 존재와 욕망 등이 서로 인연이 되어 생기기 때문이며, 모든 법이 다 환주이니 '나'라는 소견 등 갖가지 환 같은 인연으로 생기기 때문이며, 중생의 생멸과 생로병사와 근심과 슬픔과 고뇌가 다 환주이니 허망한 분별에서 생기기 때문입니다.
  - 선남자여, 우리 두 사람은 다만 이 환주 해탈을 알 뿐입니다. 그러나 저 보살 마하살들의 끝없는 일의 환과 같은 그물에 잘 들어가는 그 공덕의 행이야, 우리가 어떻게 알며 말할 수 있겠습니까."
  - 동자와 동녀는 자신들의 해탈을 말하고 나서, 불가사의한 선근의 힘으로써 선재동자의 몸을 부드럽고 빛나게 해주면서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남쪽에 해안(海岸)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거기 대장엄(大莊嚴)동산에 광대한 누각이 있는데, 이름이 비로자나 장엄장 입니다. 보살의 선근 과보로 생겼으며, 보살의 염력(念力)과 원력과 자재력(自在力)과 신통력으로 생겼으며, 보살의 선교방편(善巧方便)과 복덕과 지혜로 생겼습니다.

 


 

★ 최적정 바라문의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0%EC%B5%9C%EC%A0%81%EC%A0%95-%EB%B0%94%EB%9D%BC%EB%AC%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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