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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심5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미륵보살은 선재동자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불 속에 들어있는 이에게 선정의 물을 부어 서늘하게 하고, 그릇된 소견의 그물에 걸린 이는 지혜의 칼로 벗겨준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미륵보살은 계속하여 선재동자에게 어떤 가르침을 알려줄까요?■ 미륵보살  - 어진 이들이여, 이 장자의 아들은 항상 이런 행으로써 중생을 구호하며, 보리심을 발하고 쉬지 않으며, 대승의 길을 구해 게으르지 않으며, 법의 물을 마시기를 싫어하지 않으며, 도를 돕는 행을 부지런히 쌓으며, 항상 모든 법문을 청정하게 하기를 좋아하며, 보살행 닦기에 정진하며, 여러가지 원을 채우고 방편을 잘 행하며, 선지식을 뵙는데 만족할 줄 모르며, 선지식 섬기기에 고달픈 줄 모르며, 선지식의 가르침을 듣고 순종해 행.. 2024. 5. 22.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 (바산바연지 주야신) 선재동자는 바산바연지 주야신을 뵙고서는 가르침을 듣게 되는데,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밤이 깊고 인적이 드물어 귀신과 도둑과 못된 중생들이 쏘다닐 때, 또한 구름이 끼고 안개가 자욱하고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와 달과 별빛이 어두워 지척을 분간하지 못할 때, 중생 중에 바다나 뭍이나 숲속이나 광야나 험난한 곳에서 도둑을 만나거나 양식이 떨어졌거나 방향을 모르고 길을 잃거나 해서 놀라고 겁에 질려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나는 여러 방편으로 그들을 구제한다. 바다에서 헤매는 이를 위해서는 뱃사공이 되고 해신이 되어 폭풍우가 멎고 파도가 가라앉게 한다. 그리고는 길을 인도해 섬이나 기슭을 보여 주어 두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하고, '이 선근을 중생에게 회향해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해지이다' 하고 .. 2024. 1. 7.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13 (자재주 동자) 선견비구는 남쪽에 있는 '명문(名聞)'이라는 나라를 찾아가 강가에 살고 있는 '자재주(自在主) 동자'를 만나 가르침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13회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자재주동자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자재주(自在主) 동자 - 선재동자는 선견 비구의 가르침을 받아 기억하고 외며 생각하고 익혀서 분명하게 결정했습니다. 그 법문에 깨달아 들어가고, 하늘, 용, 야차, 건달바 무리들에게 앞뒤로 에워싸여 명문국으로 가면서 자재주 동자를 두루 찾았습니다. - 그때 하늘, 용, 야차, 건달바 등이 허공에서 선재에게 말했습니다. : " 선남자여, 그 동자는 지금 물가에 있느니라." - 선재동자가 그곳으로 찾아가 동자를 보니 10천 동자들에게 에워싸인 채 모래로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2023. 12. 1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7 (해당비구) 해탈장자께서는 '마리가라'라는 나라에서 해당비구에게 가르침을 받으라 알려주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해당비구에게 어떤 가르침을 받았을까요. ◆ 해당비구(海幢比丘) - 선재동자는 지극한 마음으로 해탈장자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보살의 널리 들어가는 문을 향해 나아가고, 여래의 신통 변화를 밝게 보고, 널리 들어가는 부처님 세계를 이해하고, 부처님 힘으로 장엄함을 분별하고, 보살의 삼매 해탈 경계의 분위를 생각했다. 차별세계가 끝까지 걸림 없음을 통달하고, 보살의 견고하고 깊은 마음을 닦아 행하고, 보살의 큰 원과 깨끗한 업을 일으켰다. - 점점 남쪽으로 가다가 염부제(인간세상, 염부나무가 우거진 땅이라는 뜻)의 경계인 마리가라 마을에 이르러 '해당비구'를 찾아다녔는데, 그가.. 202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