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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3:㉠( 보덕정광 주야신)

by 바이로자나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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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산바연지 주야신은 염부제 마가다국 보리도량 주야신 '보덕정광 普德淨光'을 찾아가 깨우침을 들으라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3번째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보덕정광 주야신에게 어떤 가르침을 들을까요?

 

■  보덕정광 普德淨光 주야신

  - 선재동자는 바산바연지 주야신이 처음 보리심을 발하던 일과 보살의 장을 내던 일과 보살의 원을 세우던 일, 보살의 바라밀을 맑게 하던 일, 보살의 원을 세우던 일, 보살의 바라밀을 맑게 하던 일,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던 일, 보살의 벗어나는 길 을 행하던 일을 똑똑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온갖 지혜의 광명과 중생을 구원하는 마음과 두루 크게 가엾이 여기는 구름과 모든 세계에서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보현의 행과 원을 항상 발하는 것을 똑똑히 알았습니다.

  - 보덕정광 주야신을 찾아가 절을 올리고 합장하고 서서 말했습니다.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으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지위를 수행하며 어떻게 보살의 지위를 내며 어떻게 보살의 지위를 성취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 밤을 주관하는 주야신이 말했습니다.

    :'착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고, 이제 다시 보살의 지위를 수행하고 성취함을 묻는구나.

    보살이 열가지 법을 성취하면 보살행을 원만히 할 수 있다.

그 열가지란,

  첫째는 청정한 삼매를 얻어 모든 부처님을 보고,

  둘째는 청정한 눈을 얻어 모든 부처님의 상호와 장엄을 항상 살피고,

  셋째는 모든 여래의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의 큰 바다를 알고,

  넷째는 법계와 평등한 한량없는 부처님의 법 광명을 알고,

  다섯째는 모든 여래의 터럭마다 중생의 수효와 같은 큰 광명을 놓아 한량없는 중생을 이롭게 함이다.

  여섯째는 모든 여래의 터럭마다 보배 빛 광명 불꽃 내는 것을 보고,

  일곱째는 생각마다 모든 부처님의 변화를 일으켜 법계에 가득하고 부처님의 경지에 끝까지 이르러 중생을 가르치고,

  여덟째는 부처님의 음성을 얻어 모든 중생의 말로써 삼세 모든 부처님의 법륜을 굴리고,

  아홉째는 모든 부처님의 끝없는 명호를 알고,

  열째는 모든 부처님께서 중생을 가르치는 불가사의하고 자재한 힘을 아는 일이다.

  -보살이 이 열가지 법을 성취하면 보살의 모든 행을 가득 채울 수 있다.

  - 선남자여, 내가 보살의 해탈을 얻었으니 이름이 고요한 선정의 낙으로 두루 다님(寂靜禪定樂普遊步) 이다.  삼세 모든 부처님을 두루 보고 그 부처님들의 청정한 국토와 도량에 모인 대중을 보며, 신통과 명호와 설법과 수명과 말씀과 모습이 저마다 다름을 보면서도 거기에 집착함이 없다.

  왜냐하면 여래는 지나감이 아니니 세속의 길이 아주 없어졌기 때문이다. 오는 것이 아니닌 자체의 성질이 무생無生이기 때문이며, 생生이 아니니 법신이 평등하기 때문이며, 멸滅이 아니니 나는 모양이 없기 때문이며, 실實이 아니니 허깨비와 같은 법에 머물기 때문이다. 

  또 허망함이 아니니 중생을 이롭게 하기 때문이며, 변천함이 아니니 생사를 초월하기 때문이며, 무너짐이 아니니 성질이 항상 변하지 않기 때문이며, 한 모양一相이니 말을 떠났기 때문이며, 모양이 없으니 바탕과 모양이 본래 공하기 때문이다.

  - 선남자여, 내가 이와 같이 모든 여래를 알 때, 보살의 고요한 선정의 낙으로 두루 다니는 해탈문도 분명히 알고 성취하고 자라게 했다. 사유 관찰하고 견고하게 장엄하며, 망상 분별을 일으키지 않고 대비로 모든 중생을 구호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초선初禪을 닦았다. 모든 의업意業을 쉬고 중생들을 거두며 지력智力이 용맹하고 기쁜 마음이 넘쳐 제2선을 닦았다. 중생들의 자성自性을 사유하고 생사에 싫증을 내 제3선을 닦았으며, 중생들의 온갖 고통과 번뇌를 모두 없애 제4선을 닦았다.

  - 그래서 모든 지혜와 서원을 늘게 하고 가득 채우며, 모든 삼매의 바다를 내고, 보살의 해탈문에 들어가며, 온갖 신통에 유희하고 변화를 성취해, 청정한 지혜로써 법계에 두루 들어갔다.

  - 선남자여 내가 이 해탈을 닦을 때 갖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성취시켰다. 집에 있으면서 방일한 중생에게는 부정한 생각, 싫은 생각, 고달픈 생각, 핍박하는 생각, 속박되는 생각, 나찰이라는 생각, 무상하다는 생각, 괴롭다는 생각, '내'가 없다는 생각, 공한 생각, 생이 없다는 생각, 부자유하다는 생각,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생각을 내게 한다. 그리해서 스스로도 오욕에 집착하지 않고 다른 중생에게도 권해 집착하지 않게 하며, 오로지 법의 즐거움에 머물러 집에서 떠나 집 아닌데 들어가게 했다. 

 

 

★ 바산바연지 주야신의 가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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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바산바연지 주야신)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장자의 딸로 묘혜광명이었는데, 청정안 주야신이 집을 흔들어 큰 광명을 놓고, 몸을 나타내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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