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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바산바연지 주야신)

by 바이로자나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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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산바연지 주야신은 장자의 딸로 묘혜광명이었는데, 청정안 주야신이 집을 흔들어 큰 광명을 놓고, 몸을 나타내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2번 ㉤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바산바연지 주야신에게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바산바연지 주야신

  - '묘안 妙眼 여래께서 보리좌에 앉아 정각을 이루셨네'라고 하면서, 나와 부모와 권속들에게 어서 가서 부처님읠 뵈라고 말하며 길을 인도했습니다. 우리는 부처님게 가서 공양을 했습니다.
  - 나는 그때 부처님을 뵙고 곧 삼매를 얻었는데, 이름이 출생견불 조복중생 삼세지광명륜 이다. 이 삼매를 얻었기 때문에 수미산 미진수겁을 기억하고 그 동안에 부처님들이 출현하심을 보았고, 그 부처님들 처소에서 미묘한 법을 들었으며, 법을 들은 인연으로 곧 중생의 어둠을 깨뜨리는 법 광명 해탈을 얻었습니다.
  -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보살이 모든 중생의 어둠을 깨뜨리는 법 광명 해탈을 알 뿐이다. 그러나 저 보살 마하살들은 보현의 끝없는 행과 원을 성취하고, 법계에 두루 들어간다. 보살들의 금강 지혜당 자재삼매를 얻고, 큰 서원을 내고, 불종에 머물러 있고, 잠깐 사이에 큰 공덕을 이루고, 광대한 세계를 맑게 장엄하고, 자재한 지혜로 중생을 가르쳐 성숙케 하고, 지혜의 해로 세간의 어둠을 멸하고, 용맹스런 지혜로 중생의 잠을 깨우고, 지혜의 달로 중생의 의혹을 끊는다. 청정한 음성으로 생사의 집착을 끊고, 법계의 티끌마다 자재한 신통을 나타내고, 지혜의 눈이 밝고 맑아 삼세를 평등하게 보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그 미묘한 행을 알며 그 공덕을 말하며 그 경지에 들어가 자재함을 볼 수 있겠는가.
  - 이 염부제 마가다국 보리도량에 주야신이 있으니 이름이 보덕정광이다. 나는 본래 그에게서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고, 그가 항상 미묘한 법으로 나를 깨우쳐 주었다.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 선재동자는 주야신을 향해 게송으로 말했습니다.
 
  당신의 청정한 몸을 보니
  상호가 세간에 뛰어나
  문수사리보살과 같고
  보배산과 같습니다.
 
  당신의 법신이 청정해
  삼세가 모두 평등하고
  세계가 그 속에 들어가
  이루어지고 무너짐에 걸림이 없네
 
  모든 태어나는 길을 살펴보니
  당신의 형상 다 보겠고
  낱낱의 터럭 속에
  별과 달이 각각 나누어졌네
 
  당신의 마음 아주 넓고 커서
  허공과 같아 시방에 두루하니
  부처님들이 모두 그 안에 들어
  청정으로 분별이 없네
 
  낱낱 터럭 속에
  무수한 광명을 놓아
  시방의 부처님 처소에
  장엄거리를 널리 내리다
 
  낱낱 터럭 속에
  무수한 몸을 나타내
  시방의 모든 국토에
  방편으로 중생을 제도하네
 
  낱낱 터럭 속에
  한량없는 세계 보이며
  중생의 요구에 따라
  갖가지로 청정케 하네
 
  어떤 중생이
  이름을 듣고 모습 보면
  모두 공덕을 얻어
  보리도를 성취한다
 
  오랜 세월 악도에 있다가
  비로소 당신을 보고 들을지라도
  모두 환희에 넘칠 것이니
  번뇌를 멸하기 때문이다.
 
  일천 세계 미진겁에
  한 터럭 공덕을 찬탄해도
  세월은 끝날지라도
  공덕은 다 할 수 없네.
 
선재동자는 이 게송을 말하고 나서 엎드려 절을 하고 물러갔습니다.
 
 

바산바연지 주야신입니다.

 
 
★ 바산바여지 주야신의 네번째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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