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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바산바연지 주야신)

by 바이로자나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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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산바연지 주야신은 게송으로 '시방세계의 티끌속에 노사나불을 보고 보리수 아래 앉아 설법함을 본다'라고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32번 ㉣번째에서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선재동자에게 어떤 깨달음을 알게 해주실까요?

 

■ 바산바연지 주야신

  - 이때 선재동자가 주야신에게 물었습니다.

    :"성자께서 위없는 보리심을 발한 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이 해탈은 언제 얻었기에 이렇듯 중생을 이롭게 하십니까?"

  - 주야신이 대답했습니다.

    :"선남자여, 지나간 옛적 수미산 미진수겁을 지나 적정광寂靜光이라는 겁이 있엇고 출생묘보出生妙寶 세계가 있었는데, 5억 부처님이 출현하였었다. 그 세계 중에 사천하가 있으니 이름이 보월등광 寶月燈光이고, 성의 이름은 연화광蓮華光이며, 왕의 이름은 선법도善法度였다. 법으로 가르쳐 칠보를 성취하고 사천하의 왕이 되었으며, 왕비의 이름이 법혜월法慧月인데 밤이 깊어서야 잠을 잤다. 성의 동쪽에 적주라는 큰 숲이 있고, 그 숲 속에 큰 보리수가 있었다. 이름이 일체광 마니왕 장엄신이었는데,  모든 부처님의 신력 광명이 그 나무에서 솟아나왔다. 그때 일체법뢰음왕 부처님이 이 나무 아래서 정각을 이루시고 무량색 광대광명을 놓아 출생묘보세계에 두루 비추었다.

    연화광 성안에 정월 주야신이 있었는데, 왕비 법혜월이 처소에 가서 몸의 영락을 흔들어 잠을 깨우고 말했다.

   '부인이여, 일체법뢰음왕여래께서 적주림에서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시고 지금 부처님의 공덕과 자유자재한 신통력과 보현보살의 행과 원을 말씀하십니다.'

  - 이리해서 왕비에게 위없는 보리심을 발해 부처님과 보살과 성문승들에게 공양하게 하였습니다.

  - 그때의 왕비 법혜월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이 몸이었다. 내가 그 부처님에게서 보리심을 발하고 선근을 심었으므로 수미산 미진수겁 동안에 지옥, 아귀, 축생, 등 나쁜 길에 태어나지 않고 미천한 집안에도 태어나지 않았다. 모든 감관이 온전하고 고통이 없어 천상과 인간에서 복덕이 뛰어나 나쁜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다. 항상 부처님과 보살과 큰 선지식을 떠나지 않고, 그들이 계신 데서 선근을 심었으며, 80수미산 미진수겁을 지내면서 안락을 얻었지만 보살의 그릇을 가득 채우지는 못했다.

  - 이러한 겁을 지내고 다시 일만 겁을 지낸 뒤에 무우변조겁이 있었고, 그 세계는 이름이 이구묘광 離垢妙光이었다. 그 세계는 깨끗함과 더러움이 뒤섞였고 5백 부처님이 출현하셨는데, 첫째 부처님의 이름이 수미당적정묘안 여래, 응공, 정등각 이었다. 그때 나는 명칭 장자의 딸로 이름이 묘혜광명 妙慧光明 이었다. 저 정월 주야신이 원력으로 이구 세계의 한 사천하 묘당왕성에 태어나 주야신이 되었는데 이름이 청정안 淸淨眼 이었다. 

  - 어느날 내가 부모님곁에서 자고 있는데 그 청정안 주야신이 우리집을 흔들며 큰 광명을 놓고, 몸을 나타내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했다.

 

 

★ 바산바연지 주야신의 지난 번 가르침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32%E3%89%A2-%EB%B0%94%EC%82%B0%EB%B0%94%EC%97%B0%EC%A7%80-%EC%A3%BC%EC%95%BC%EC%8B%A0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바산바연지 주야신)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내가 악도에 떨어질 중생들을 구원하둣이, 모든 중생을 널리 구원해 온갖 고통에서 해탈하고 바라밀인 출세간의 성도聖道에 머물러 일체지에서 물러나지 않게 하며, 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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