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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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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비로자나 장엄장 누각의 경계를 보고 아주 기뻐했으며, 몸과 마음이 유연해져서 모든 의혹이 사라졌습니다. 마음을 두루 움직이며 모든 것을 두루 보고 널리 예경했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미륵보살은 선재동자에게 어떤 가르침을 알려 주실까요?

 


■ 미륵보살

  - 잠깐 머리를 숙이자 미륵보살의 위신력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몸이 누각마다 두루해 있음을 보았고, 갖가지 불가사의한 자재로운 경계를 보았습니다. 미륵보살이 처음 위없는 보리심을 발할 때의 이름과 그 집안과 선지식의 깨우침으로 선근을 심던 일들을 보았습니다. 미륵보살이 처음 자심(慈心) 삼매를 증득하고 그때부터 자씨라고 부르던 일을 보기도 하고, 미륵보살이 묘행을 닦으며 모든 바라밀을 이루던 일을 보기도 하고, 청정한 국토를 성취하는 것을 보고, 여래의 바른 교법을 보호하며, 큰 법사과 되어 무생인을 얻고, 어느 때 어디서 어느 여래에게 위없는 보리의 수기를 받던 일을 보기도 했습니다.
  - 또 여러 누각의 사방 벽은 온갖 보배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낱낱 보배는 미륵보살이 과거세에 보살도를 수행하던 일을 나타냈습니다. 자신의 손과 발 등 온갖 지체를 보시하고, 병든 이를 치료해 주고, 길을 잘못 든 이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고, 또는 뱃사공이 되어 바다를 건네주던 일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 이 때 선재동자는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을 얻고, 시방세계를 보는 청정한 눈을 얻고, 잘 관찰하는 걸림 없는 지혜를 얻고, 보살들의 자재한 지혜를 얻고, 지혜의 자리에 들어간 보살들의 광대한 이해를 얻었기 때문에, 여러 누각 속에서 이와 같이 한량없고 불가사의하고 자재한 경계와 여러 가지로 장엄된 일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마치 사람이 꿈을 꾸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 그때 미륵보살 마하살이 신통력을 거두고 누각 안으로 들어가 손가락을  퉁겨 소리를 내고 선재에게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일어나라. 법의 바탕이 이와 같으니, 이는 보살의 모든 법을 아는 지혜의 인연이 모여 나타난 현상이다. 이러한 자성이 환상과 같고 꿈과 같고 그림자 같고 영상 같아서 다 성취하지 못한다."
  - 선재동자는 이때 손가락 퉁기는 소리를 듣고 삼매에서 깨어났습니다.
  - 미륵보살이 다시 선재에게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그대가 보살의 불가사의하게 자재한 해탈에 머물러 삼매의 기쁨을 받았으므로, 보살의 신통력을 지니고 도를 돕는 데서 흘러나오고 원과 지혜로 나타난 여러가지로 눈부시게 장엄한 궁전을 본 것이다. 보살의 행을 보고, 보살의 행을 보고, 보살의 법을 듣고, 보살의 덕을 알고, 여래의 원을 이룬 것이다."
  - 선재가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자시여, 이는 선지식의 가피와 생각과 위신력입니다. 이 해탈문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미륵보살이 말했습니다.
    " 이 해탈문의 이름은 삼세 모든 경계에 들어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지혜로 장엄한 갈무리이다. 이 해탈문 가운데 무수한 해탈문이 있으니 일생보처 보살이라야 얻을 수 있다."
   "조금 전의 그 장엄은 어디로 갔습니까?"
    "왔던데로 갔다."
    "어디서 왔습니까?"


★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미륵보살 마하살의 가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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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미륵보살 마하살은 '보리심은 맑은 물과 같아 모든 번뇌의 때를 씻어 주며, 보리심은 태풍과 같아 세간에 두루 걸림이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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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천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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