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5. 23.
반응형

미륵보살 마하살은 '보리심은 맑은 물과 같아 모든 번뇌의 때를 씻어 주며, 보리심은 태풍과 같아 세간에 두루 걸림이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속하여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미륵보살

- 또 보리심은 타오르는 불과 같아 온갖 소견의 숲을 태우며, 보리심은 밝은 해와 같아 모든 세간을 두루 비추며, 보리심은 보름달과 같아 깨끗한 법이 다 원만하며, 보리심은 밝은 등불과 같아 갖가지 법의 광명을 발한다.
  - 보리심은 큰 산과 같아 모든 세간에서 우뚝 솟아 있으며, 보리심은 부처님의 탑과 같아 모든 세간에서 공양할 바이다.
  - 선남자여, 보리심은 이와 같이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는 것이니, 요약해 말하면, 보리심은 모든 불법의 공덕과 같다. 왜냐하면 보리심은 보살의 행을 낳게 하니 과거, 현재, 미래의 여래가 모두 보리심에서 출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없는 보리심을 내는 이는 이미 한량없는 공덕을 낸 것이며, 일체지의 길을 널리 거두어 가짐이다.
  - 선남자여, 그대가 묻기를,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느냐고 했는데, 그대는 이 비로자나 장엄장 큰 누각에 들어가 두루 살펴보라. 곧 보살행을 배우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배우고 나면 이내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할 것이다."
  - 이때 선재동자는 미륵보살 마하살을 공경해 오른쪽으로 돌고 나서 여쭈었습니다.
    "원컨대 성자께서 이 누각 문을 열어 제가 들어가게 하소서."
  - 미륵보살이 누각 앞에서 손가락을 튕겨 소리를 내니 문이 곧 열렸습니다. 선재에게 들어가라고 해 선재가 기뻐하며 들어가니 문은 곧 닫혔습니다.
  - 선재가 누각안을 살펴보니, 넓고 크기가 무한해 허공과 같았습니다. 아승지 보배로 땅이 이루어지고, 아승지 궁전과 아승지 문과 아승지 창호, 아승지 섬돌, 아승지 난간, 아승지 길이 모두 칠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 또 그 가운데 한량없는 누각이 있었는데, 크고 넓고  화려하기가 허공과 같아서 서로 장애되지도 않고 어지럽게 섞이지도 않았습니다. 선재가 한 곳에서 모든 곳을 보듯이, 모든 곳에서도 다 이와 같이 보았습니다.
  - 선재동자는 이처럼 갖가지로 헤아릴 수 없이 자유자재한 비로자나 장엄장 누각의 경계를 보고 아주 기뻐했으며, 몸과 마음이 유연해져서 모든 의혹이 사라졌습니다. 본 것은 잊지 않고 들은 것은 기억하며 생각이 어지럽지 않아 걸림엇는 해탈문에 들어갔습니다. 마음을 두루 움직이며 모든 것을 두루보고 널리 예경했습니다.
 


★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미륵보살 마하살의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2%E3%89%A6%EB%AF%B8%EB%A5%B5%EB%B3%B4%EC%82%B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미륵보살은 선재동자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불 속에 들어있는 이에게 선정의 물을 부어 서늘하게 하고, 그릇된 소견의 그물에 걸린 이는 지혜의 칼로 벗겨준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

ostornados.com


흥륜사 화엄성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