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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43(천주광 왕녀)

by 바이로자나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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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마야부인에게서 '이 세계 33천에 정념이라는 왕이 있으며, 그 왕에게 딸이 있는데 이름이 '천주광(天主光)'이라고 하였으며 그에게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는지'에 대해 묻도록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43번째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천주광 왕녀에게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천주광(天主光) 왕녀

  - 선재는 천궁에 가서 그 천녀를 보자 절을 올리고 합장하고 서서 말했습니다.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지만,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는지 알지 못합니다. 듣건대 성자께서 잘 가르쳐 주신다 하오니, 저에게 말씀해 주소서."
  - 천녀가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나는 보살의 해탈을 얻었는데, 이름이 걸림 없는 생각의 청정한 장엄입니다. 나는 이 해탈의 힘으로 지난 세상 일을 기억합니다. 지나간 세월에 푸른 연꽃이라는 뛰어난 겁이 있었는데, 나는 그때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부처님 여래께 공양했습니다. 그 여래들께서 처음 출가한 때 부터 내가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절을 짓고 도구들을 마련했습니다.
  -또 저 부처님들께서 보살로 어머니의 태에 있을 때와 탄생할 때, 일곱 걸음을 걸을 때, 크게 사자후를 토할 때, 동자의 몸으로 궁중에 있을 때, 보리수 아래서 정각을 이룰 때, 바른 법륜을 굴리며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나타내어 중생들을 가르치고 조복할 때 여러 가지로 하시던 일들을, 초발심에서부터 법이 다할 때까지 내가 다 똑똑히 기억해 잊음이 없으며, 항상 눈앞에 나타나듯 해 잊지 않습니다.
  - 또 기억하건대, 과거에 선지(善地)라는 겁이 있었는데 나는 그 겁에서 열항하의 모래수 부처님 여래께 공양했습니다. 또 과거게 묘덕(妙德)이라는 겁이 있었는데, 나는 그때도 한 세계의 티끌수 부처님 여래께 공양했습니다.
  - 이와 같이 항하의 모래수 겁을 두고 내가 부처님, 여래, 응공, 정등각을 항상 버리지 않았음을 기억하며, 저 모든 여래에게서 이 걸림 없는 생각의 청정한 장엄인 보살의 해탈을 듣고, 받아 지니고 닦아 행하며 항상 잊지 않았습니다.
  - 선남자여, 나는 다만 이 걸림 없는 생각의 청정한 해탈을 알 뿐 입니다. 그러나 저 보살 마하살들은 생사의 밤에서 뛰쳐나와 분명하게 통달했습니다. 어리석음을 아주 떠나 잠시도 혼미하지 않으며, 마음에 덮임이 없어 몸이 개운하며, 법의 성질을 밝게 깨닫고 열 가지 힘을 성취해 중생들을 깨우치니, 이와 같은 일이야 내가 어떻게 알며 그 공덕의 행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 가비라성에 동자 스승이 있는데, 그 의 이름은 모든 사람의 벗(변우)입니다.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도를 닦느냐'고 물으십시오."
  - 선재동자는 법을 들었으므로, 아주 기뻐하면서 불가사의한 선근이 저절로 자라 났습니다. 그에게 절을 하고 물러갔습니다.

 
 

★ 마야부인의 소중한 가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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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42:㉡(마야부인)

마야부인은 선재동자에게 맑고 밝은 눈을 얻게 하여 선재동자는 가리지 않는 눈, 때를 벗은 눈, 맑은 지혜의 눈, 비로자나의 눈, 넓고 밝은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42㉡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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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광왕녀와 선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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