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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88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4:㉤(보현보살). 끝! 보현보살께서는 '희고도 맑은 법 닦지 못했으면, 열 가지 계행 말해 듣게 하시고, 일찍이 보시하며 조복한 사람에게는 적멸의 열반 법문 들려주신다'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4㉤의 이야기이자 대단원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선재동자는 보현보살로부터 어떠한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보현보살 옹졸하고 자비가 없는 사람 생사가 싫어서 떠나려 하면 세 가지 해탈문을 말해 주어 고통 없는 열반락을 얻게 한다 열반의 고요함 다르지 않으나 지혜와 행 우열의 차별 있으니 마치 허공 자체는 하나이지만 나는 새 멀고 가까움 같지 않으니 부처님의 음성도 그와 같아서 모든 허공계에 두루하지만 중생들의 마음과 지혜를 따라 듣고 보는 것이 각기 다르다 여래의 걸림 없는 지혜로 보는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들 모두 다 끝없.. 2024. 6. 10.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4:㉣(보현보살) 보현보살은 공덕과 지혜를 두루 장엄하시고, 마치 연꽃이 삼계의 티끌에 때묻지 않듯해 보살들에게 말했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4㉣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속하여 보현보살로부터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보현보살  - "그대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가 이제 부처님의 공덕 바다에서 한 방울만큼만 말하려고 한다."      부처님 지혜 광대하기 허공 같아서   중생들의 마음마다 두루하시고   세간의 허황된 생각 모두 알아서   갖가지 다른 분별 내지 않는다    중생들 마음과 갖가지 행   예전에 지은 업과 원력을 따라   그들의 보는 것은 같지 않지만   부처님은 본래 흔들림 없네    어떤 이는 가는 데마다 부처님께서    온 세계에 가득함을 뵈옵지만   어떤 이는 그 마음 깨끗지 않아   무량겁에 부.. 2024. 6. 7.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4:㉢(보현보살) 마땅히 청정한 몸을 봐야한다라는 말씀에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을 보게 되었고, 보현보살에게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부처님 세계가 보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4㉢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속하여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보현보살  - 보현보살이 게송을 말했습니다.      그대들 번뇌의 때 싯어 버리고   일심 불란하게 자세히 들으라   여래께서 바라밀을 갖추시고   해탈하신 참된 길 내가 말하리    세속을 나온 뛰어난 장부   그 마음 청정하기 허공 같고   지혜의 해 큰 광명 항상 놓아   중생의 어리석음 두루 없애 주네    여래는 보고 듣기 어려운데   무량 억겁에 이제사 만나니   우담발화(무화과의 일종,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고 해서, 아주 희유한 일에 비유함.)가 어쩌다 피듯  .. 2024. 6. 6.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4:㉡(보현보살) 선재동자는 열 가지 지혜 바라밀을 얻은 뒤 보현보살이 오른 손을 펴서 선재동자의 머리를 만졌고, 머리를 만진 뒤에는 곧 모든 세계의 미진수 삼매문을 얻었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4㉡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보현보살에게 어떤 가르침을 얻게 될까요?■ 보현보살  - 이때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그대는 내 이 신통력을 보았는가?"  - 선재가 대답했습니다.    " 예 보았습니다. 큰 성자시여. 이 불가사의하고 크게 신통한 일은 오직 여래만이 아시겠습니다."  - 보현보살이 말했습니다.    "선남자여, 나는 과거 말할 수 없이 많은 불찰미진수겁에 보살행을 행하며 일체지를 구했다. 낱낱 겁 동안에 보리심을 청정케 하려고 말할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을 받들어 섬겼었다.  - 또 낱.. 202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