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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3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25:㉣(미륵보살) 미륵보살은 게송으로 '무량겁에 욕망 때문에 몸을 버렀거니 이제 보리를 구하는 데는 이 버리는 것이 좋은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25㉣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속하여 미륵보살에게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미륵보살   그대가 무량겁에   생사의 고통 받으면서   부처님 섬기지 못하고   이와 같은 일을 듣지도 못했다    이제 사람의 몸으로   부처님과 선지식 만나   보리행 들으니   어찌 기쁘지 않으리    비록 부처님을 만나고   선지식을 만났더라도   마음이 청정하지 못하면   이와 같은 법 듣지 못한다    이같이 마음 청정하고      항상 부처님을 모시고   모든 보살 가까이하면   반드시 보리를 이루리라    선지식 섬기기 좋아하고   부처님께 부지런히 공양하며   일.. 2024. 5. 17.
[불교 예불] 장엄념불(莊嚴念佛) - 후념(後念) - 지난 포스팅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기억하시면 좋을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감사함과 더불어 불자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보현보살십종대은까지 남겼습니다. 이번은 이제 장엄념불의 후념 부터 끝부분까지 작성하겠습니다. ■ 후념(後念) 청산첩첩미타굴 첩첩한 푸른 산은 아미타굴이요 창해망망적멸궁 망망한 넓은 바다는 적멸궁이라 물물염래무가애 만물이 서로서로 오가는데 걸림 없나니 기간송정학두홍 소나무 정자에 붉은 학의 머리 극락당전만월용 극락당 앞에 미타님 둥근달 모습이고 옥호금색조허공 백호광명 금빛몸이 허공을 비치시네 약인일념칭명호 누구나 일념으로 그 이름 외우며 경각원성무량공 찰라에 한량없는 공을 모두 이루리 삼계유여급정륜 삼계는 우물의 두레박질 같아서 백천만겁력미진 억만겁이 지나도 .. 2024. 1. 17.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 (바산바연지 주야신) 선재동자는 바산바연지 주야신을 뵙고서는 가르침을 듣게 되는데,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밤이 깊고 인적이 드물어 귀신과 도둑과 못된 중생들이 쏘다닐 때, 또한 구름이 끼고 안개가 자욱하고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와 달과 별빛이 어두워 지척을 분간하지 못할 때, 중생 중에 바다나 뭍이나 숲속이나 광야나 험난한 곳에서 도둑을 만나거나 양식이 떨어졌거나 방향을 모르고 길을 잃거나 해서 놀라고 겁에 질려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나는 여러 방편으로 그들을 구제한다. 바다에서 헤매는 이를 위해서는 뱃사공이 되고 해신이 되어 폭풍우가 멎고 파도가 가라앉게 한다. 그리고는 길을 인도해 섬이나 기슭을 보여 주어 두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하고, '이 선근을 중생에게 회향해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해지이다' 하고 .. 2024.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