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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5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4:㉤(보현보살). 끝! 보현보살께서는 '희고도 맑은 법 닦지 못했으면, 열 가지 계행 말해 듣게 하시고, 일찍이 보시하며 조복한 사람에게는 적멸의 열반 법문 들려주신다'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4㉤의 이야기이자 대단원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선재동자는 보현보살로부터 어떠한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보현보살 옹졸하고 자비가 없는 사람 생사가 싫어서 떠나려 하면 세 가지 해탈문을 말해 주어 고통 없는 열반락을 얻게 한다 열반의 고요함 다르지 않으나 지혜와 행 우열의 차별 있으니 마치 허공 자체는 하나이지만 나는 새 멀고 가까움 같지 않으니 부처님의 음성도 그와 같아서 모든 허공계에 두루하지만 중생들의 마음과 지혜를 따라 듣고 보는 것이 각기 다르다 여래의 걸림 없는 지혜로 보는 그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들 모두 다 끝없.. 2024. 6. 10.
모르는 사람 장례식에 참여한다면 ? 태계일주 3-마다카스카르편: '파마디하나' 기안84님의 좌충우돌 세계유람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줄여서 '태계일주')'는 꾸밈없는 실제 여행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몇일 전 태계일주 3 마다가스카르편에서 기안84님이 마다가스카르의 장례식과 유사한 '파마디하나'를 다녀온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절에서 해본 적이 있어 문득 생각나 남겨보고자 합니다. ○ 파마디하나 -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전통장례문화입니다. 죽은자의 귀환이라는 뜻입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 3일 장을 치르는 우리의 장례문화와는 조금은 다른데요. 누군가 돌아가시면 3일째 되는날 아침에 시신을 천으로 싸서 입관을 한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가족들을 매장을 하고 각 가족마다 다르지만 정해진 기간이 되면 온 가족이 다 모여 입관한 시.. 2024. 1. 11.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소개, 시작, 개요) 화엄경은 내용이 정말 방대합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간략하게 줄인 것이 화엄경 약찬게죠. 화엄경 입법계품은 간절한 구도(깨달음)를 찾고자 떠난 선재동자가 53명의 보살님을 만나는 과정을 나타냈습니다. 오늘부터는 화엄경 입법계품에 등장하는 보살님을 만나는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작하는 글을 통해서 개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화엄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체유심조'입니다. 많이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모든 것은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입니다. 굉장히 중요하고 쉽다 느껴지며 당연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살다 보면 그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하고 기쁘게 하기도 합니다. 달마대사께서는 "아 마음이여 기분이 좋을 때는 한없이 넓어 모든 것을 다 .. 2023. 11. 27.
[불교철학] 역경계에서 찾는 인생의 묘미-"보왕삼매론 2편" 고난속에서 수행을 하는 스님들은 과연 무엇을 찾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일부러 스릴을 만끽하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얻고자 하는게 무엇일까요. 저마다 다 이유가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어려움속에서 진정한 나 자신을 찾고자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난의 역경세계 속에서 인생의 묘미를 찾는 해설서 '보왕삼매론' 강론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합니다. □ 간략하게 1편의 내용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2023.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