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처의 가르침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6:㉡ (적정음해 주야신)

by 바이로자나 2024. 2. 4.
반응형

적정음해 주야신은 어떤 중생이 어리석은 짓을 많이 하면 그에게 법을 설해 밝은 지혜를 얻어 모든 법의 바다를 보게 하고, 어떤 중생이 삼독에 고루 물들어 있으면 그에게 법을 설해 여러 성의 소원바다에 들어가게 한다. 고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36:㉡번째에서 선재동자는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적정음해주야신

  - 어떤 중생이 생사의 낙을 좋아하면 법을 설해 싫어서 떠나게 하고, 어떤 중생이 생사의 고통을 싫어해 여래의 가르침을 받을 만하면 법을 설해 방편으로 일부러 태어나게 하고, 어떤 중생이 오온에 집착하면 법을 설해 의지함이 없는 경지에 머물게 한다. 어떤 중생의 마음이 교만하면그에게 평등한 법의 지혜를 말하고, 어떤 중생이 마음이 곧지 못하면 나는 그에게 보살의 곧은 마음을 말한다.
  - 선남자여, 나는 이와 같이 한량없는 법보시로써 중생들을 거두어 준다. 갖가지 방편으로 가르치고 조복해 악도를 떠나 인간이나 천상의 낙을 받도록 하며, 삼계의 속박에서 벗어나 일체지에 머물게 한다. 나는 그때 큰 기쁨과 법의 광명을 얻어 마음이 화창하며 안온하고 기쁨에 넘쳤다."
  - 선재동자는 주야신에게 물었습니다.
    :"성자께서는 어떻게 수행해 그와 같은 해탈을 얻으셨습니까?"
  - 주야신이 말했습니다.
    :"보살이 열가지 큰 법장을 닦아 행하면 그런 해탈을 얻는다. 
  1. 보시하는 광대한 법장을 닦아 중생의 마음을 따라 다 만족케 하고.
  2. 계행을 청정히 지니는 광대한 법장을 닦아 부처님의 공덕 바다에 들어가고,
  3. 참는 광대한 법장을 닦아 법성을 두루 생각하고,
  4. 정진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일체지에 나아가 항상 물러가지 않고,
  5. 선정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중생의 고뇌를 소멸시키고, 
  6. 반야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법 바다를 두루 안다.
  7. 방편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중생들을 성숙케 하고,
  8. 서원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부처님 세계와 중생 바다에 두루해 미래겁이 다하도록 보살행을 행하고,
  9. 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순간순간 법계와 불국토에 나타나 정각을 이루고 항상 쉬지 않으며,
  10. 맑은 지혜의 광대한 법장을 닦아 여래의 지혜를 얻고 삼세의 법을 두루 알아 장애가 없다.
  - 선남자여, 보살들이 이와 같은 열가지 큰 법장에 편히 머물면 이런 해탈을 얻어, 청정 증장(增長)하고 적집(積集) 견고해 편히 머물러 원만하게 될 것이다."
  - 선재동자가 물었습니다.
    :"성자께서 위없는 보리심을 발한 지는 얼마나 오래되었습니까?"
  - 주야신이 대답했습니다.
    :"선남자여, 이 화장장엄 세계해의 동쪽으로 열 세계해를 지나 일체정광보 세계해가 있고, 여기에 한 세계종이 있는데 이름이 일체여래원광명음(願光明音) 이고, 이 가운데 또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금장엄(淸淨光金莊嚴)이다. 이 세계에 옛 겁이 있었는데 이름이 보광당(普光幢)이고, 나라 이름은 보만묘장(普滿妙장)이며, 도량의 이름은 일체보장묘월광명이다. 불퇴전법계음 부처님이 이 도량에서 위없는 보리를 이루었었다.
  나는 그때 보리수신이었는데, 이름이 구족복덕등광명당 이었다. 도량을 수호하다가 그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어 신통력을 나타내는 것을 보고 위 없는 보리심을 발했고, 그 즉시 삼매를 얻었는데 이름을 보조여래공덕해 라고 했다.

  - 선남자여, 그 후 헤아릴 수 없는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셨는데, 나는 그때마다 천왕과 용왕 등 팔부왕(八部王)이 되기도 하고, 남자의 몸으로 또는 여인의 몸으로 있으면서, 갖가지 공양거리로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고 그 부처님들의 설법도 들었다. 몇 겁을 두고 이와 같이 몸을 바꾸면서 여러 부처님을 뵙고 보살행을 닦았었다.

  - 선남자여, 내가 발심한 지가 얼마나 되었느냐고 그대가 물었는데, 나는 지나간 두 불찰 미진수겁 전에 앞에서 말한 대로 청정광금장엄세계에서 보리수신이 되어 불퇴전법계음 여래의 설법을 듣고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고, 두 불찰 미진수겁 동안에 보살행을 닦았었다. 그런 뒤 이 사바세계의 현 겁에 태어나 가라구손타 부처님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미래에 출현 하실 부처님들까지 모두 가까이 섬기고 공양했다.

  - 선남자여, 저 청정광금장엄세계는 지금도 여러 부처님이 출현하면서 끊이지 않나니, 그대는 지극한 마음으로 이 보살의 대용맹문을 닦으라."

  

 
 

★ 적정음해 주야신의 지난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36%E3%89%A0-%EC%A0%81%EC%A0%95%EC%9D%8C%ED%95%B4-%EC%A3%BC%EC%95%BC%EC%8B%A0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6:㉠ (적정음해 주야신)

보구중생묘덕 주야신은 마니광당 장엄 연화좌에 앉아 있으며, 백만 아숭즈 주야신이 앞뒤로 에워싸고 있는 '적정음해 주야신'을 찾아가 가르침을 들으라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36:㉠ 번

ostornado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