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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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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큰 누각에서 미륵보살 마하살, 천룡팔부, 제석천왕, 범천왕, 사천왕 등이 오시며 장엄장 누각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땅에 엎드려 절을 올렸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미륵보살님에게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미륵보살

  - 이 때 미륵보살이 선재동자를 살펴보고 대중에게 그의 공덕을 게송으로 칭찬했습니다.
 
   그대들 선재동자를 보라
   지혜로 마음이 청정하니
   보리행을 구하려고
   내 처소에 온 것이다.
 
   잘 왔다 원만한 사랑이여
   잘 왔다 청정한 가엾음이여
   잘 왔다 고요한 눈이여
   수행에 게으름이 없구나
 
   잘 왔다 청정한 뜻이여
   잘 왔다 넓고 큰 마음이여
   잘 왔다 물러나지 않는 기질이여
   수행에 게으름이 없구나
  
   잘 왔다 흔들임이 없는 행이여
   항상 선지식을 찾아
   모든 법에 통달하고
   중생들을 가르치는 구나
 
   잘 왔다 묘도(妙道)를 행함이여
   잘 왔다 공덕에 머무름이여
   잘 왔다 불과(佛果)에 나아감이여
   조금도 지칠 줄 모르는 구나
 
   잘 왔다 덕으로 몸이 되고
   잘 왔다 법에 훈습되며
   잘 왔다 끝없는 행이여
   세상에서 만나 보기 어렵다
 
   잘 왔다 미혹을 떠나
   세상일에 물들지 않고
   이해 타산과 비방과 칭찬에
   전혀 분별을 두지 않는다
 
   잘 왔다 진실한 불자여
   시방에 두루 다니면서
   모든 공덕 늘리고
   부드럽고 게으름이 없다
 
   잘 왔다 삼세의 지혜여
   모든 법 두루 알고
   공덕장을 모두 내어
   수행에 지칠 줄 모른다
 
   문수보살과 덕운 비구 등
   여러 불자들이
   그대를 내 처소로 보내어
   그대에게 걸림 없는 곳을 보이셨다
 
   보살행을 두루 닦고
   모든 중생을 거두어 주는
   이같이 광대한 사람이
   지금 내게로 왔다
 
   모든 여래의
   청정한 경지를 구하려고
   넓고 큰 원을 물으면서
   나를 찾아왔네.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들 이루신 행업
   그대가 다 닦아 배우려고
   나를 찾아왔네
 
   그대는 선지식에게
   오묘한 법 구하고
   보살행을 배우려고
   나를 찾아왔네
 
   어떤 선지식이나
   그대에게 보현의 행 가르치거든
   기쁘게 받들어 섬기고
   의혹을 내지 말라
 
   그대가 무량겁에
   욕망 때문에 몸을 버렸거니
   이제 보리를 구하는 데는
   이 버리는 것이 좋은 일이다


★ 미륵보살의 지난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2%E3%89%A1%EB%AF%B8%EB%A5%B5%EB%B3%B4%EC%82%B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선재동자는 그동안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이 몸이 생로병사의 온갖 고통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발원하며, 비로자나 장엄장 큰 누각 앞에 엎드려 절하고, 잠깐 동안 생각을 거두어 사유 관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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