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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by 바이로자나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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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그동안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이 몸이 생로병사의 온갖 고통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발원하며, 비로자나 장엄장 큰 누각 앞에 엎드려 절하고, 잠깐 동안 생각을 거두어 사유 관찰하여 모든 곳에 두루한 지혜의 몸이 평등한 문에 들어갔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계속하여 어떤 가르침을 얻게 될까요?


■ 미륵보살(彌勒普薩)

  - 선재동자가 이러한 지혜에 들어가 단정한 마음과 깨끗한 생각으로 누각 앞에 엎드려 절을 올리니 불가사의한 선근이 몸과 마음에 흘러들어와 아주 상쾌하고 기뻤습니다. 땅에서 일어나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르면서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았습니다. 합장하고 무수히 돌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큰 누각은 공(空), 무상(無相), 무원(無願)을 아는 이가 머무는 곳이리라.
법에 분별이 없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법계가 차별이 없음을 아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모든 중생을 얻을 수 없음을 아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모든 법이 무생임을 아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세간에 집착하지 않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굴택에 집착하지 않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그 어떤 마을도 좋아하지 않는 이가 머무는 곳이며,
그 어떤 환경에도 의지하지 않는 이가 머무는 곳이리라.
  - 또 이 큰 누각은 차별의 업을 끊은 이가 머무는 곳이며,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에 들어간 이가 머무는 곳이며, 
온갖 번뇌의 불길을 없앤 이가 머무는 곳이며,
보살의 삼매경을 관찰한 이가 머무는 곳이며,
여래의 처소에 안주하는 이가 머무는 곳이리라.'
  - 이 때 선재동자가 문득 바라보니, 미륵보살 마하살이 다른 데서 오시는데, 천룡팔부(天龍八部)제석천왕, 범천왕, 사천왕과 본래 태어난 곳에 있는 수많은 권속과 바라문들과 무수한 중생들이 앞뒤로 에워싸고 와서 장엄장 누각으로 향했습니다. 선재는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며 땅에 엎드러 절을 올렸습니다.
 


★ 미륵보살의 지난번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2%E3%89%A0%EB%AF%B8%EB%A5%B5%EB%B3%B4%EC%82%B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2:㉠(미륵보살)

덕생동자, 유덕동녀는 바른 생각으로 선지식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선지식을 가까이 섬기면 뜻과 원이 두고두고 청정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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