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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법문집5

[법정스님 법문] 4. 영원한 것 없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법정스님의 두번째 법문집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에 수록된 네번째 법문 '영원한 것 없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입니다. 본 법문은 2006년 8월 8일 여름안거 해제 때 하신 말씀입니다. ■ 영원한 것 없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지난 여름안거는 이름 그대로 '우안거雨安居'였습니다. 안거라는 명칭은 비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힌두어로 비를 '바르샤'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안거를 '바르시카', 비의 안거라고 부릅니다. 지난 여름안거에는 장마가 45일동안 걷히지 않았습니다. 안거의 절반을 장마로 보냈습니다. 제가 사는 오두막 아궁이에도 물이 솟고, 골짜기에서 쏟아져 내리는 급류에 길이 끊겨 여러 날 바깥출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옛날 인도의 수행자들은 비가 내리는 우기에 밖으로 나다.. 2024. 6. 26.
[법정스님 법문-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 3. 마음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법정스님의 두번째 법문집 -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에 수록된 세번째 법문 '마음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 번째 내용입니다. 본 법문은 2006년 12월 5일 겨울안거 결제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 '마음 속 금강보좌에 앉으라'의 첫번째 내용입니다!https://ostornados.com/entry/%EB%B2%95%EC%A0%95%EC%8A%A4%EB%8B%98-%EB%B2%95%EB%AC%B8-%ED%95%9C%EC%82%AC%EB%9E%8C%EC%9D%80-%EB%AA%A8%EB%91%90%EB%A5%BC-%EB%AA%A8%EB%91%90%EB%8A%94-%ED%95%9C%EC%82%AC%EB%9E%8C%EC%9D%84-3-%EB%A7%88%EC%9D%8C%EC%86%8D-%EA%B8%.. 2024. 6. 23.
[법정스님 법문 -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 3. 마음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법정스님의 두번째 법문집 -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에 수록된 세번째 법문 '마음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 번째 내용입니다. 본 법문은 2006년 12월 5일 겨울안거 결제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 마음 속 금강보좌에 앉으라 어느 덧 12월 입니다. 올해도 달력이 한장밖에 남지 않았씁니다. 부질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기에는 생이 너무 짧습니다. 무익하고 득 되지 않는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면 모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삶을 흘려보내게 됩니다. 12월이 되면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는데, 저도 며칠 전 달력을 12월로 바꾸면서 "올 한 해를 어떻게 지냈지?" 하고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저는 저의 몸을 통해 새삼스럽게 많이 배웁니다. 전에는 몸을 의식하지 않고 한꺼번에 일을 .. 2024. 6. 22.
[법정스님 법문-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 2. 소욕지족 소병소뇌 법정스님의 두번째 법문집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에 수록된 두번째 법문 '소욕지족 소병소뇌' 입니다. 이 법문은 2007년 8월 27일 여름안거 해제에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소욕지족(少慾知足) 소병소뇌(少病少惱) 산중에 사는 사람들은 바람 소리에 민감합니다. 계절의 변화는 바람 소리에, 바람결 속에 스며 있습니다. 처섯날(입추와 백로사이로, 더위가 한풀 꺽이고 아침저녁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음력 8월 23일경) 오전 바람결과 오후 바람결이 그토록 다릅니다. 한두해가 아니고 늘 한결같이 그래 왔습니다. 처섯날 오전 바람결에는 약간 끈끈한 습기가 묻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후 바람은 약간 마른바람입니다. 마른바람 소리를 듣고 있으면 길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또 처서가 ..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