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1:㉣(덕생동자, 유덕동녀)

by 바이로자나 2024. 5. 9.
반응형

덕생동자와 유덕동녀는 지난 가르침에서 모든 부처님께 두루 공양하고, 모든 보살의 원과 두루 같아야 하고, 모든 선지식을 두루 섬겨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1㉣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어떤 가르침을 듣게 될까요?


■ 덕생동자, 유덕동녀

  - 선남자여, 선지식 찾기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선지식을 보고 싫은 생각을 내지 말며, 선지식에게 묻기를 수구로워하지 말며, 선지식을 가까이 하되 물러갈 생각을 내지 마며, 선지식에게 공양하기를 쉬지 말며, 선지식의 가르침 받고 잘못 알지 말며, 선지식의 행을 배우되 의심하지 말며, 선지식의 뛰쳐나오는 법문을 듣고 머뭇거리지 말며, 선지식의 번뇌에 따르는 행을 보고 괴이하게 여기지 말며, 선지식에게 믿고 존경하는 마음을 다져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 왜냐하면 보살은 선지식으로 말미암아 모든 보살행을 듣고, 모든 보살의 공덕을 성취하고, 모든 보살의 큰 원을 발하고, 모든 보살의 선근을 이끌어 내고, 모든 보살도를 돕는 일을 모으고, 모든 보살의 법광명을 개발하고, 모든 보살의 뛰쳐나오는 문을 드러내 보이고, 모든 보살의 청정한 계행을 닦고, 모든 보살의 광대한 뜻을 청정하게 하고, 모든 보살의 견고한 마음을 더욱 키워주기 때문입니다.
  - 선남자여, 선지식은 인자한 어머니와 같으니 부처의 종자를 내기 때문이며, 인자한 아버지와 같으니 광대한 이익을 주기 때문이며, 유모와 같으니 지키고 보호해 나쁜 짓을 못하게 하기 때문이며, 스승과 같으니 보살의 배울바를 보여주기 때문이며, 길잡이와 같으니 바라밀의 길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며, 좋은 의사와 같으니 번뇌의 병을 치료해 주기 때문입니다. 선지식은 또 설산과 같으니 온갖 지혜의 약을 자라게 하기 때문이며, 용감한 장수와 같으니 모든 두려움을 없애 주기 때문이며, 강을 건네주는 사람과 같으니 생사의 거센 물결에서 나오게 하기 때문이며, 뱃사공과 같으니 지혜의 보물섬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 선남자여, 항상 이와 같은 바른 생각으로 선지식을 생각해야 합니다.
  - 선남자여, 또 당신은 자기 자신을 환자와 같이 생각하고 선지식은 의사와 같이 생각해, 말씀하는 법은 좋은 약으로 알고, 닦는 행은 병을 없애는 일로 아십시오.
  - 또 자신을 먼 길을 떠난 나그네로 생각하고 선지식은 길잡이로 생각해, 말씀하는 법은 곧은 길로 여리고, 닦는 행은 갈 곳에 이르는 일로 아십시오.
  - 자신을 강을 건너려는 길손으로 생각하고 선지식은 뱃사공으로 생각해, 말씀하는 법은 노처럼 알고, 닦는 행은 기슭에 닿는 일로 아십시오.
  - 자신을 곡식의 모종으로 생각하고 선지식은 용왕으로 생각해, 말씀하는 법은 비처럼 여기고, 닦는 행은 곡식이 영그는 일로 여기십시오.
  - 선남자여, 당신은 마땅히 이와 같은 마음과 이와 같은 뜻으로 선지식을 가까이 섬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마음으로 선지식을 가까이 섬기면 뜻과 원이 두고두고 청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선재동자는 선지식이 이와 같은 공덕이 한량없는 보살의 뛰어난 행을 열어 보이고 한량없이 광대한 불법을 성취함을 들려 주자 아주 기뻐하면서, 덕생 동자와 유덕 동녀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물러났습니다.
 


★ 덕생동자와 유덕동녀의 지난 가르침 입니다.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51%E3%89%A2%EB%8D%95%EC%83%9D%EB%8F%99%EC%9E%90-%EC%9C%A0%EB%8D%95%EB%8F%99%EB%85%80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51:㉢(덕생동자, 유덕동녀)

덕생동자와 유덕동녀는 지난 가르침에서 선지식은 모든 보살의 행과원으로 이루어진 공덕을 말해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 51㉢의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덕생동자와 유덕동

ostornado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