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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가르침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2 (덕운비구)

by 바이로자나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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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동자는 문수사리보살님을 친견한 후 알려주신 대로 덕운비구를 만나기 위해 떠납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두번째 이야기 덕운비구에게 선재동자는 어떠한 가르침을 받게 될까요?


 

□ 덕운비구(德雲比丘)

  - 선재동자는 문수보살이 일러준 대로 승락국에 가서 묘봉산에 올랐습니다

  - 그 산 위에서 사방으로 찾아다니며 살펴보았지만 덕운 비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 20일이 지난 뒤에야 '덕운비구'가 다른 산 위에서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선재동자는 즉시 그 앞으로 나아가 엎드려 발에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번 돌고 나서 말했습니다.

  - "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으나 보살이

    1.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2. 어떻게 보살행을 닦으며,

    3. 어떻게 해서 보현행을 속히 성취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 듣건대 성자께서는 잘 가르쳐 주신다 하오니, 자비를 드리우사 저에게 말씀해 주소서. 어떻게 하면 보살이 위없는 보리를 성취할 수 있습니까?

  - 덕운비구가 말했습니다.

  - " 착하다, 선남자여. 그대가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고, 또 보살행을 물으니 이는 어려운 일 중에도 어려운 일이다."

  - " 이른바,

    1. 보살행을 구하며,

    2. 보살의 경계(境界)를 구하며,

    3. 보살의 벗어나는 도를 구하며,

    4. 보살의 청정한 도를 구하며,

    5. 보살의 청정하고 광대한 마음을 구하며,

    6. 보살의 성취한 신통을 구한다.

    7. 보살의 해탈문을 구하며,

    8 . 보살이 세간에서 짓는 업을 나타내기를 구하며,

    9 . 보살이 중생의 마음에 따라 줌을 구하며,

    10. 보살의 생사와 열반문을 구하며,

    11. 보살이 유위와 무위를 관찰하되 마음에 집착이 없음을 구한다.

  - 나는 자유자재하고 결정적인 이해력을 얻어 믿는 눈이 청정하며, 지혜의 빛이 환하게 비치므로 경계를 두루 살펴 모든 장애를 벗어났다.

  - 오묘하게 관찰해 넓은 눈이 밝아서 청정한 행을 갖추었으며,

  - 시방세계 모든 국토에 가서 여러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며,

  -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며,

  - 부처님 정법(正法)을 두루 지니고 항상 시방의 부처님을 뵈옵는다.

  - 선남자여, 내가 이 부처님의 경계를 생각해 지혜의 광명으로 두루 보는 법문은 얻었지만,

  - 큰 보살들이 끝없는 지헤를 청정하게 수행하는 문은 아직 알지 못한다.

  - 남쪽에 해문(海門)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곳에 해운(海雲)비구가 있다. 

  - 그대는 그에게 가서 '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보살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 그는 광대한 선근을 발하는 인연을 분별해 말해 줄 것이다."

  - 선재동자는 덕운 비구의 발에 엎드려 절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출처 : 태화당의 평심사님의 블로그

  

 

 

https://ostornados.com/entry/%EB%B6%88%EA%B5%90%EA%B2%BD%EC%A0%84-%ED%99%94%EC%97%84%EA%B2%BD-%EC%9E%85%EB%B2%95%EA%B3%84%ED%92%88-1%EB%AC%B8%EC%88%98%EB%B3%B4%EC%82%B4%EB%8B%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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