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수상행식1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 (바산바연지 주야신) 선재동자는 바산바연지 주야신을 뵙고서는 가르침을 듣게 되는데,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밤이 깊고 인적이 드물어 귀신과 도둑과 못된 중생들이 쏘다닐 때, 또한 구름이 끼고 안개가 자욱하고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와 달과 별빛이 어두워 지척을 분간하지 못할 때, 중생 중에 바다나 뭍이나 숲속이나 광야나 험난한 곳에서 도둑을 만나거나 양식이 떨어졌거나 방향을 모르고 길을 잃거나 해서 놀라고 겁에 질려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나는 여러 방편으로 그들을 구제한다. 바다에서 헤매는 이를 위해서는 뱃사공이 되고 해신이 되어 폭풍우가 멎고 파도가 가라앉게 한다. 그리고는 길을 인도해 섬이나 기슭을 보여 주어 두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하고, '이 선근을 중생에게 회향해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해지이다' 하고 .. 2024.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