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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 청신녀3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21 (변행 외도) 부동 청신녀는 남쪽에 있는 '무량도살라(無量都薩羅)'라는 성에서 출가한 외도(外道)인 '변행(徧行)'에게 가르침을 들으라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21회에서 선재동자는 변행외도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변행 외도(徧行 外道) - 선재동자는 부동 청신녀에게서 법을 듣고 마음속에 깊이 새겨 가르침을 다 믿고 받아들이고 사유 관찰했습니다. 점점 나아가 나라와 도시를 지나 도살라성에 이르렀습니다. 해가 질 무렵 성안에 들어가 가게와 골목과 네 길거리로 두루 다니면서 변행 외도를 찾았습니다. - 성 동쪽에 산이 있는데, 이름이 선덕(善德)이었습니다. 선재가 한밤중에 산꼭대기를 보니 초목과 바위에 광명이 환하게 비쳐 마치 해가 뜨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을 보고 아주 기버하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 2023. 12. 2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20(부동 청신녀 ㉡) 지난 번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드디어 '부동청신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동청신녀를 정념으로 관찰하고 광명이 꿰뚫어 가릴 것이 없고, 중생을 위해 널리 이롭게 하고, 공덕이 깊고 넓어 끝닿은 데를 알 수 없다고 하며 기쁜 마음으로 게송으로 찬탄했습니다. " 청정한 계율을 지키고, 넓고 큰 인욕을 수행하며, 정진해 물러나지 않으니, 광명이 세간에 두루 비치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20회 ㉡번째 이야기에서 부동청신녀는 선재동자에게 어떤 가르침을 알려줄까요? ■ 부동 청신녀 - 선재동자는 게송을 읊고 나서 말했습니다. "성자시여, 저는 이미 위없는 보리심을 발했으나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배우며 어떻게 보살도를 닦는지 알지 못합니다. 듣건대 성자께서 잘 가르쳐 주신다 하오니, 말씀해 주소서." - 이때 부동.. 2023. 12. 22.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20(부동 청신녀 ㉠) 대광왕은 남쪽에 있는 '안주(安住)'라는 왕성에서 '부동(不動) 청신녀'에게 가르침을 들으라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20회에서 선재동자는 부동청신녀에게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내용이 길어 3개로 나눠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 번째 이야기입니다. ■ 부동(不動) 청신녀 - 선재동자는 묘광성에서 나와 길을 따라가면서 지극한 마음으로 대광왕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보살의 대자당행문(大慈幢行門)을 기억하며, 보살의 세간을 수순 하는 삼매의 광명문을 생각했습니다. 그 불가사의한 서원과 복덕과 자재력을 키우며, 중생을 성숙하게 하는 그 불가사의한 지혜를 견고히 하며, 함께 수용하지 않는 큰 위덕을 관찰하며, 차별상을 기억하며, 청정한 권속을 생각했습니다. 그 불가사의한 짓는 업을 생각하고는 .. 2023.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