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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행4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32 ㉡ (바산바연지 주야신) 선재동자는 바산바연지 주야신을 뵙고서는 가르침을 듣게 되는데, 바산바연지 주야신은 "밤이 깊고 인적이 드물어 귀신과 도둑과 못된 중생들이 쏘다닐 때, 또한 구름이 끼고 안개가 자욱하고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고 해와 달과 별빛이 어두워 지척을 분간하지 못할 때, 중생 중에 바다나 뭍이나 숲속이나 광야나 험난한 곳에서 도둑을 만나거나 양식이 떨어졌거나 방향을 모르고 길을 잃거나 해서 놀라고 겁에 질려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있으며 나는 여러 방편으로 그들을 구제한다. 바다에서 헤매는 이를 위해서는 뱃사공이 되고 해신이 되어 폭풍우가 멎고 파도가 가라앉게 한다. 그리고는 길을 인도해 섬이나 기슭을 보여 주어 두려움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하고, '이 선근을 중생에게 회향해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해지이다' 하고 .. 2024. 1. 7.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18 ( 무염족왕 ) 보안장자는 남쪽에 있는 '다라당(多羅幢)'이라는 큰 성을 찾아가 '무염족왕(無厭足王)'에게 가르침을 얻으라 하였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18회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무염족왕(無厭足王) - 선재동자는 선지식의 가르침을 깊이 새겼습니다. 선지식은 나를 거두어 주고 나를 수호하며, 내가 위없는 보리에서 물러가지 않도록 한다고 생각하며 환희심을 냈습니다. 깨끗이 믿는 마음과 광대한 마음과 화창한 마음, 뛰노는 마음, 경축하는 마음, 미묘한 마음, 고요한 마음, 장엄한 마음, 집착 없는 마음, 걸림 없는 마음, 평등한 마음, 자재한 마음, 법에 머무는 마음, 부처님 세계에 두루 가는 마음, 부처님의 장엄을 보는 마음, 열 가지 힘을 버리지 않는 마음을 냈습니다. - 남쪽으로 가면.. 2023. 12. 19.
[불교 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13 (자재주 동자) 선견비구는 남쪽에 있는 '명문(名聞)'이라는 나라를 찾아가 강가에 살고 있는 '자재주(自在主) 동자'를 만나 가르침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의 13회 이야기에서 선재동자는 자재주동자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될까요? □ 자재주(自在主) 동자 - 선재동자는 선견 비구의 가르침을 받아 기억하고 외며 생각하고 익혀서 분명하게 결정했습니다. 그 법문에 깨달아 들어가고, 하늘, 용, 야차, 건달바 무리들에게 앞뒤로 에워싸여 명문국으로 가면서 자재주 동자를 두루 찾았습니다. - 그때 하늘, 용, 야차, 건달바 등이 허공에서 선재에게 말했습니다. : " 선남자여, 그 동자는 지금 물가에 있느니라." - 선재동자가 그곳으로 찾아가 동자를 보니 10천 동자들에게 에워싸인 채 모래로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2023. 12. 14.
[불교경전] 화엄경 입법계품 - 4(선주비구) 해운비구께서는 선재동자에게 해안이라는 마을에서 '선주비구'를 찾아 가라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화엄경 입법계품의 네번째 선주비구의 가르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선주비구(善住比丘) - 선재동자는 선지식의 가르침을 간절히 생각하고, 보안법문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신력을 생각을 했습니다. - 법문의 글귀를 지니고 법바다의 문에 들어가고, 또 법의 소용돌이에 깊이 들어가고, 법의 허공에 널리 들어가며, 법의 가리움을 깨끗이 하고, 법보가 있는 곳을 살피면서 점점 남쪽으로 가다가 능가로 가는 길가에 있는 해안마을에 이르러 사방을 두루 살피면서 선주비구를 찾았습니다. - 선주비구가 허공에서 왔다갔다 거니는데 수없이 많은 천신들이 공경해 에워싸고는 하늘꽃을 뿌리면서 천상의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무수한 .. 202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