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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법문2

[법정스님 법문] 5. 봄날의 행복론 · 1(㉠) 법정스님의 법문집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에 수록된 다섯번째 법문 '봄날의 행복론-1'입니다. 내용이 길어 두편으로 나눠서 작성합니다. 본 법문은 2006년 4월 16일 봄 정기법회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 봄날의 행복론 · 1 온 천지간에 꽃입니다. 봄 기운이 사방에 넘치고 있습니다. 풀과 나무들이 저마다 가꾸어 온 아름다운 속을 활짝 열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꽃멀미'를 앓습니다. 지난 겨울에 얼마나 추웠습니까? 꽃나무들이 많이 얼어 죽어서, 봄이 와도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 피어있는 꽃들은 그 모진 추위를 이겨 내고 피어난 꽃들입니다. 꽃을 대할 때 무심히 스쳐 지나가지 말고, 오늘 아침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과정을 통.. 2024. 7. 4.
[법정스님 법문-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 1. 부처님 옷자락을 붙잡아도 법정스님의 법문집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에 수록된 첫번째 법문 '부처님 옷자락을 붙잡아도,' 입니다. 이 법문은 2009년 5월 2일 부처님 오신날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부처님 옷자락을 붙잡아도 비가 내려서 밖에 계시는 분들은 불편하겠지만, 이맘때면 산불이 많이 나기 때문에 한편으론 비 오는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수십 년 된 나무들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화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 온터라, 이 비가 우리의 법회에는 방해가 될지 모르지만 자연의 조화를 위해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처님 오신날이 좋은 날이어서 우리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분의 가르침을 통해 많은 깨침과 은혜를 입고 계씰 줄 믿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이 생에서 부처님의 가르.. 2024. 6. 18.